카테고리 없음
여자배구 현대건설 연승의 이유
ThebaddeStmaLe
2019. 2. 19. 16:05
현대건설은 생각보다 굉장히 공격적인 팀입니다.
일단 치트'키'인 양효진도 굉장히 강한 스파이크를 날리던 편이었지만 어깨부상이 심해 이번 시즌은 주로 블록과 훅으로 넘기는 방식과 키를 이용한 누르기를 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새로 들어온 마야는 굉장히 공격적입니다. 뒤에서든 앞에서든 높은 점프를 무기로 머리 하나 차이를 두고 위에서 때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지윤이라는 신인왕 후보라 불리는 이 선수 또한 작은 키지만 여기저기서 다양하게 공격을 하는 편이고 황민경은 전형적인 깔끔한 공격수 입니다
이전에 현대건설의 큰 문제점은 이다영의 토스를 잘 받을 수 없다였습니다. 이다영 선수 자체는 키가 180인지라 블록에는 좋은 선수였습니다만 세터에게 필요한건 토스지 블록은 2,3 순위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정지윤과 마야의 공격 높이가 이다영의 토스와 맞아떨어지면서 해결이 났습니다.
여기에 이다영이 블록을 해버림에도 불구하고 디그를 김연견 선수가 완벽하게 혼자 커버하고 리시브는 갑작스럽게 최고의 수비를 고유민 선수가 보여주면서 현대건설은 강한 팀으로 다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양효진의 어깨부상 그리고 마야가 있음으로 해서 황연주 선수의 쓰임새였는데...
이번에 왼손 약지 인대부상으로 시즌아웃을 하면서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현대건설이 현재 선수들만 잘 보존한다면 다음 시즌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