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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공윤희 결국 임시탈퇴...카테고리 없음 2019. 9. 9. 20:59
지난 시즌 너무 보여준 것이 없는데 과연 공윤희는 다른 구단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 흥국에서 잡을까?
여러말이 나오는 가운데 결국 최후에 흥국에서 6천 5백에 공윤희를 데리고 가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시작하는 코보컵에서 공윤희 선수는 볼 수 없게됐습니다.
'임시탈퇴'이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 갈 수도 없지만 기본적으로 데려갈 팀이 없어서 6천 5백이라는 돈에 잔류했었던 것이죠..
지난 글에서도 공윤희를 잡는게 의아하다는 내용을 말했다시피 흥국의 레프트 자원은 국산거포 이재영부터 수비형 신연경 그리고 제 4검이라고 칭했던 김미연이 공윤희 보다 낫다는게 여론이었습니다.
2013년에 데뷔한 공윤희는 당시에 1라운드 1지명이었습니다만.. 문제는 그 시절 괜찮은 선수가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지금도 크게 S급이라고 칭하기 힘든 고예림(현대)과 이고은(GS) 그리고 고유민(현대) 였으니 이 상황만 봐도 누굴 뽑을지 참 애매한 드래프트였습니다.
결국 1순위로 뽑히긴 했지만 작년의 신인들에게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아쉬운 성과를 내며 신인왕은 고예림한테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다음 시즌에는 이재영이 합류하고 박미희 감독이 부임하면서 공격은 이재영 수비는 신연경으로 돌입하면서 점점 공윤희의 입지는 좁아지고 발목부상까지 겹치면서 출전이 적어지더니 결국 이렇게 배구경력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포텐은 터지는게 늦었다라고 표현하기보다는 포텐을 터질만큼 출전을 못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경기출전의 빈도가 낮으니 점점 배구에 대한 열의가 좀 없어진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공윤희 선수 디스하는 댓글을 보면 그 중 하나가 몸관리를 전혀 않하고 있는것 같다가 가장 많을 정도로 이번 시즌에 몸이 좀 다른 선수에 비해 둔해보였다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사실 올해 출전을 좀 열심히 했으면 표승주선수처럼 IBK에 필요로 하는 선수로 인식이 되어 이적하는 모습이 될 수 있었는데.. 이번시즌이 좀 심하게 망했다고 생각합니다..(김미연 선수가 3번째 팀에서 드디어 포텐이 터진것도 있지만)
이재영선수와 콤비로 팀에서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쉽겠지만 팀에서 기용해줄것 같지도 않고 다른 팀에 갈 상황도 안되서 결국 이렇게 떠나나 봅니다..
많은 기사에서 1순위 1라운드가 이렇게 떠나는 것에 아쉬움이 표해지고 있더군요
아래는 2013~2014년 여자배구 드래프트 결과입니다... 이렇게 보니 남아있는 이름이 4명정도 밖에 없네요
1라운드
1. 공윤희 (라이트/센터, 세화여고, 흥국생명) 2019년 9월 9일 은퇴
2. 고예림 (레프트/센터, 강릉여고, KGC인삼공사) 현 소속팀 현대건설
3. 이고은 (세터, 대구여고, 한국도로공사) 현 소속팀 GS
4. 고유민 (레프트, 대구여고, 현대건설) 현 소속팀 현대건설
5. 정례진 (센터, 근영여고, GS캍텍스) 2015년 6월 30일 은퇴
6. 황윤정 (센터, 수원전산여고, IBK기업은행) 2015년 6월 30일 은퇴
2라운드
흥국생명 지명 포기
5. 임재희 (센터, 수원전산여고, KGC인삼공사) 2016년 은퇴
4. 신다영 (리베로, 수원전산여고, 한국도로공사) 2014년 6월 30일 은퇴
3. 정현주 (센터, 목포여상, 현대건설) 2015년 6월 30일 은퇴
GS칼텍스 지명 포기
1. 최지유 (레프트, 세화여고, IBK기업은행) 은퇴 현재 수원시청
3라운드
1. 임해정 (센터, 중앙여고, 흥국생명) ???
2. 손아영 (리베로, 수원전산여고, KGC인삼공사) 현 소속팀 : KGC인삼공사 2017년 은퇴
4. 최양비 (리베로, 세화여고, 현대건설) 2014년 6월 30일 은퇴
5. 한다혜 (리베로, 원곡고, GS칼텍스) 현 소속팀 : GS칼텍스
4라운드
흥국생명 지명 포기
5. 전하늘 (센터, 강릉여고, KGC인삼공사) 2014년 6월 30일 은퇴
한국도로공사 지명 포기
현대건설 지명 포기
2. 이아청 (세터, 포항여고, GS칼텍스) 은퇴
1. 신수민 (세터, 남성여고, IBK기업은행) 2014년 6월 30일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