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충격! 여자배구월드컵 도미니카전 석패
    카테고리 없음 2019. 9. 16. 18:47

     

    중국전을 잠깐 얘기해보자면

     

    "질 게임 지고왔다" 라는 느낌이 컸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모든 면에서 그냥 한단계씩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중국이 S급이라고 하면 우리는 A급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월등한 장점이 있고 최약의 부분이 있는게 아닌 전체적으로 한단계 떨어지는 느낌이라 사실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일단 신장면에서도 평균적으로든 최장신으로든 뒤쳐졌지만 우리는 우리보다 작은 일본 유스에게도 패배한 적이 있어서 실드를 칠 수 없었습니다. 속공에도 당하고 블락에도 당하고 범실도 하고 그냥 전반적으로 "아 이젠 중국한테는 안되겠다" 였습니다.

     

    도미니카전은 오히려 1셋트를 제외하고는 전부다 해볼만한 셋트였다는게 놀라웠습니다. 1셋트를 그렇게 17점으로 무너진뒤 역시 현대운동은 뭐든 체격으로 급을 나눠야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나머지 셋트를 다 따라잡았다가 질 때에는 역시 전략과 선수의 문제가 있다라는게 많이 느껴졌습니다.

     

    김연경은 제외하고도 박정아(도로공사)의 활약도 눈부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도미니카전은 이재영(흥국생명)보다 잘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다영(현대건설)의 판단미스와 김해란(흥국생명)이 반응도 못할정도의 도미니카의 속공과 볼스피드는 놀라웠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디그여왕인 김해란이 반응도 못하는 공이 너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 베스트 댓글을 보도록하겠습니다.

     

    역시 1번부터 이다영을 욕하는 댓글입니다.. 물론 이다영선수가 잘하지는 않습니다만.. 늘 생각하는 거지만 엔트리는 감독이 이기려고 현재상황에서 최선의 선수를 기용하는거죠.. 지려고 선수를 내보내는 감독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도 계속 이다영을 출전시킨다? 그만큼 나머지 세터진들이 다른 선수랑 전술적으로 손발이 안맞는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철밥통이라서 우리나라 배구계와 인연이 없는 라바리니 감독을 데려왔는데도 저런 말이 나오는건 문제가 있죠.

     

    키만 강조하는 일선 배구인들... 문제는 생각보다 크지도 않다는 겁니다. 190이 넘는 선수가 둘 셋 정도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이번에 정호영(인삼공사)을 포함해서입니다.. 장신을 추구하려면 확실하게 190넘는 유스를 키우던가 일본처럼 170~180대의 선수를 팀워크를 맞추는게 맞다고 봅니다.

     

    베스트 댓글 3개모두 이다영 디스글입니다.. 이 정도면 선수의 맨탈이 걱정될 수준입니다.. 

    화장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그걸 운동에 비교하는 건 요즘 시대에서는 할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운동한다고 여자복서들도 머리 밀던 시대는 이제 아니지요.. 

     

     

    드디어 센터들을 디스하는 베스트 댓글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댓글들이 가장 저한테는 와닿았습니다. 김수지(기업은행)와 양효진(현대건설)은 정말 이번 경기든 다른 경기든 너무 어설펐습니다.

     

    김수지에게 요구하는 블락+이동공격과 양효진이 해줘야할 블락등이 전혀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양효진은 치트'키'나마 가지고 있습니다만 해외에서는 190은 흔한수준이기 때문에 그냥 멀뚱이 서있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곧 있으면 일본국대와 경기를 합니다.. 사실 큰 기대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번에 유스와 해서 져서 그런지 더더욱 기대가 안되지만.. 일단 화이팅..

    댓글

© 2018 T-Stor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