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
여자배구 코보컵 결승전 리뷰카테고리 없음 2019. 9. 29. 23:33
5셋트까지 간 장시간 경기에 선수, 스태프 그리고 관중까지도.. 너무 지쳤습니다. 그것도 5셋트까지경기를 한 이유가 실수가 많아서 라는게 아쉽더군요. 서로 치고박고 실력적으로 한 점씩 주고 받다가도 갑자기 범실이 연달아 터지면서 게임이 루즈해졌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단 인삼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죠 주전인 오지(구)영과 박은진이 빠진 인삼은 개인적으로 폭망이 아닐까 싶었지만 어째 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희한하게 꽤 오래 브이리그를 봐왔지만 인삼은 선수들이 참 인상깊은 선수가 없습니다. 그 정도로 S급이라고 불리우는 선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보컵에서 채선아와 한송이도 잘 버텨주고 국대에서 귀환한 최은지가 충분히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누가 뭐래도 인삼은 그나마 최은지) 또한 러츠(기..
-
충격! 여자배구월드컵 도미니카전 석패카테고리 없음 2019. 9. 16. 18:47
중국전을 잠깐 얘기해보자면 "질 게임 지고왔다" 라는 느낌이 컸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모든 면에서 그냥 한단계씩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중국이 S급이라고 하면 우리는 A급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월등한 장점이 있고 최약의 부분이 있는게 아닌 전체적으로 한단계 떨어지는 느낌이라 사실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일단 신장면에서도 평균적으로든 최장신으로든 뒤쳐졌지만 우리는 우리보다 작은 일본 유스에게도 패배한 적이 있어서 실드를 칠 수 없었습니다. 속공에도 당하고 블락에도 당하고 범실도 하고 그냥 전반적으로 "아 이젠 중국한테는 안되겠다" 였습니다. 도미니카전은 오히려 1셋트를 제외하고는 전부다 해볼만한 셋트였다는게 놀라웠습니다. 1셋트를 그렇게 17점으로 무너진뒤 역시 현대운동은 뭐든 체격..